미국 클로네이드사의 복제인간 실험에 한국인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3일 한국인이 대리모 등으로 실험에 참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클로네이드 본사와 한국지부의 홍보 전략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지부 관계자는 최근 "지난해 말 본사에서 복제인간
1호 탄생을 발표한 뒤 '대리모 한 명이 한국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홍보하라고 했고, 이어 '대리모가 다시 출국했다'고 홍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었다"며 "대리모의 착상 여부나 출·입국 등이 사실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여성 3명이 대리모로
지원했다'는 내용도 본사의 이메일 지시에 따라 홍보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앞서 한국지부 관계자들은 작년 7월 보건복지부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대리모 한 명이 착상한 상태에서 출국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