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청이전 연구 용역을 맡았던 충남발전연구원(CDI)으로부터 용역결과를 제출받았으나 당분간 후보지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30일 『당초 계약대로 이전 후보지 3곳을 제출받았다』며 『내년 1월 하순 도의회 정기회가 열리는 대로 의회와 논의해 용역결과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청 이전과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심대평(沈大平) 지사는 『행정수도 이전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경우 다시 갈등만 증폭 시킬 수 있다』며 『도청 이전 연구용역의 발표 시기를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그동안 13개 시·군·출장소가 신청한 11곳의 후보지에 대한 평가작업을 거쳐 3곳의 후보지를 정하는 작업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