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빅스의 부산행 매각작업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아시안게임 농구장을 전용구장으로 제공하는 등 프로농구팀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는 2년전 울산 모비스의 연고지 이전에 빌미를 제공했던 부산시의 비협조적인 태도에서 완전히 달라진 것. 부산농구협회 박종윤 전무이사는 27일 "최근 노기태 정무부시장을 만나 부산시가 농구단 인수를 위해 지원해야 할 개선책을 제시했는데 아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부산농구협회가 부산시에 제의한 지원책은 전용구장 사용권, 입장권 판매 수수료 감면, 경기장 부대비용 절감 등 크게 3가지. 부산시는 협회의 건의에 따라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남자농구 사상 첫 우승의 산실이었던 금정체육공원 농구장을 구단 전용구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