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원은 24일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일본식 지명 876개를 심의,
이름을 바꾸는 등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제가 왜곡한 강원
평창군 소재 '중대갈봉'은 '승두봉(僧頭峰)'으로, 일왕을 우상화하기
위해 왕(旺)으로 왜곡된 평창 발왕산은 한자 표기가 '發旺山'에서
'發王山'으로 바뀐다. 일제시대 민족비하 차원에서 '용(龍)'에서
'닭(鷄)'으로 바뀌었던 전남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 영계(永鷄) 마을은
영룡(永龍)이라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새로 바뀐 지명은 내년부터
제작되는 지도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