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한 이장수 감독(46)이 중국 갑A리그 칭다오와 재계약했다.

이장수 감독은 2003시즌 1년간 연봉 48만달러(약 5억76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16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해 연봉 40만달러에서 20%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 98년 충칭 감독으로 중국 프로리그에 뛰어든 이장수 감독은 2000년에도 충칭을 이끌고 FA컵 정상에 오른바 있다. 4년간 충칭의 사령탑을 맡다 올초 칭다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장수 감독은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올시즌 갑A리그 8위와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장수 감독은 베이징 궈안 등 중국내 다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물론 중국 국가
대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칭다오 시장, 칭다오 축구협회의 간곡한 잔류 요청으로 한시즌 더 칭다오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