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3일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자 80명에게 불륜사진을 공개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내 이 중
10명으로부터 15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회계사 김모(52)씨
등 전문직 남자 80명의 인적사항과 사무실 주소 등을 알아낸 뒤,
"2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불륜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잔인하게
괴롭히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내 10명으로부터 20만~200만원씩
온라인으로 입금받은 혐의이다. 이씨는 그러나 실제로는 불륜사진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