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발로 산화한 고(故) 크리스타
매콜리프 교사의 뒤를 이어 초등학교 교사인 바바라 모건(51)이 내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으로 확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모건 교사가 2003년 11월 우주선에 승무원으로
탑승해 ISS에 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교육은 언제나 NASA의 임무 중
하나였지만 우리는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관한 관심을 일깨워 주기로
결정했다. 우주교사 프로그램은 미국의 교육 목표를 추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지난 4월 모건 교사가 오는 2004년
우주왕복선 승무원으로 발탁됐다고 밝혔으나 이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모건 교사는 지난 85년 '우주 교사 프로그램'에서 매콜리프의 예비
후보로 뽑혔으나 챌린저호 사고로 계획 자체가 취소된 후 아이다호의
매콜 초등학교에서 다시 교편을 잡고 우주과학을 가르쳐 왔다.
NASA는 1998년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실시된 우주인 훈련 계획에
모건을 다시 참가시켰으며 그 후 모건은 통제본부에서 우주선
탑승자들과의 통신을 담당해 왔다.
(워싱턴=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