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애완견이 백악관 견학 안내를 맡게 됐다.
독일 DPA통신은 9일 부시 대통령의 2살된 스코틀랜드 테리어종 애완견
'바니'가 등에 부착한 립스틱 크기의 카메라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하게 장식한 백악관의 구석구석을 보여주게 됐다고 전했다.
바니가 촬영한 백악관의 모습은 백악관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www.whitehouse.gov)에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
9·11테러 이후 백악관 내부 견학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가 올해 백악관을 장식하는 주제로 정한
것은 '크고 작은 모든 생명체'이며, 이에 따라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을
포함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애완동물 종이모형으로 장식돼 있다.
종이모형 동물에는 바니를 포함 부시 대통령의 3마리 애완견,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정원관리사를 대신해 키우던 양(羊),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조랑말에서부터 보다 이색적인 악어, 곰, 뱀 등 다양한 동물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