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교역액이 올해 처음 6000억달러를 돌파, 세계 5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대외 교역액은 5098억달러로
영국(6060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였다.
스광성(石廣生)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장관)은 8일 중국의 WTO
가입(12월 11일) 1주년 기념 회견을 통해 "지난 1년은 수출과
외자유치가 가장 좋았던 해"라며, "올해 교역액은 6000억달러를 돌파해
세계 5위로 올라설 것 같다"고 말했다. 스 부장은 올 들어 국제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던 데다 중국 경제가 신속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에 대외 무역도 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올 1~10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500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 증가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2625억달러,
수입은 2377억달러로 각각 20.6%, 18.7% 증가했다. 이밖에 올해
FDI(외국인 직접 투자)도 50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처음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편 신화통신은 올해 총 GDP(국내총생산)가 사상 처음 10조위안을 돌파,
10조2107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9%
성장한 수치다. 이 경우 1인당 GDP는 지난해보다 50달러 많은 961달러에
이르게 된다.
(北京=여시동파원 sdye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