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송태곤, 황제 앞지르다

조훈현 9단에 불계승 2승1패…첫 메이저타이틀 눈앞

'소년장사' 송태곤 3단(16)이 '바둑황제'한테 또 이겼다.
송 3단은 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조훈현 9단(49)을 맞아 221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송 3단은 중간 전적 2대 1을 기록, 한판만 더 이기면 생애 첫 메이저 프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또 송 3단이 우승할 경우 바둑계 최초로 입단 동기가 같은 기전을 연거푸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박카스배 천원을 차지한 후 올해 농심배 4연승 등 세계 스타로 우뚝 선 박영훈 3단(17)이 송 3단의 입단 동기이다.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박카스배 천원전 제4국은 오는 11일, 제5국은 30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조선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