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끝난 제4회 농심배 2라운드서 3연승을 마크한 신예
후야오위(胡耀宇·20) 七단이 중국 팬들의 갈채 속에 영웅적으로
개선했다는 소식. 중국 인터넷 사이트 '기성도장(weiqi.cn.tom.com)'에
실린 인터뷰를 소개한다.

그는 "부산으로 향할 당시 나와 쿵제(孔杰·20), 뤄시허(羅洗河·25)는
모두 1승을 최저 목표로 정했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줄
몰랐다"면서, "1인 3역의 임무를 마쳤지만 1인 5역까지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서의 첫 판서 쿵제가 부담 큰 박영훈을 잡아준
것이 연승의 기틀이 됐다"면서 쿵제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후야오위는 올해 많은 국제 기전에 출전했음에도, 부산서 만날 수 있는
한·일 대표 6명 중 이창호 외엔 맞싸워 본 기사가 없었다.
"가토(加藤正夫·55), 고바야시(小林光一·50) 두 분과의 대국 때는
시종 존경하는 기분으로 임했다." 그는 미묘한 흥분을 느꼈을 뿐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창호에게 2전 전승을 거두고있는데 대해선 "단순히 세계
1인자를 꺾었다는 것 보다는 대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얻게된 것이 최대의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화재배 7연승,
농심배 3연승. 게다가 이창호에게 2연승한 후야오위야 말로 금년도
국제전 최고 스타를 뽑을 경우 단연 1위 후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