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3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0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1일 일본 미야자키현 사도와라의 히비스커스CC(파71·644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고우순은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작년 우승자인 일본의 히고 가오리(280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지희(22·LG화학)는 4위(2언더파), 구옥희는 공동 9위(5오버파)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낸 고우순은 앞으로 5년간 일본여자프로골프 전경기 출전권을 얻었다. 85년에 프로에 데뷔한 고우순은 국내 15승을 올린 뒤 93년 일본으로 진출,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일본무대 통산 8승을 올렸다.
한편, 후도 유리(일본)는 시즌 상금 9560만엔을 기록하며 JLPGA투어 상금왕 3연패를 달성했다.
/ 조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