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프로축구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대의(성남,왼쪽)와 신인상을 받은 이천수(울산)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a href=mailto:kyungmin@chosun.com>/김경민기자 <

―신인왕을 받은 느낌은?

“굉장히 받고 싶은 상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은 표는 생각하지 못했다. 영광스런 상을 받아서 기쁘다.”

―MVP도 생각했을 텐데?

“MVP는 나중에도 기회가 있겠지만 신인왕은 올해뿐이다. 신인상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내년 목표는 뭔가?

“더 좋은 리그에서 뛰는 상상을 하고 있다. 스페인이면 가장 좋겠고, 그보다 못한 리그라도 상관없다. 나는 호나우두도 아니니까 불러주면 가야 한다.”

―한동안 책 파동으로 시끄러웠다.

“좋은 일 하려고 썼지만 하여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많이 반성했다. 요즘에는 사람이 신중하게 변했다는 얘기도 듣는다. 나는 원래 착한 사람이다. 심성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아 달라.”

―자갈로 브라질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경기 때 호평을 했는데?

“아마 머리색깔이 튀어서 눈에 띄었을 것이다. 월드컵 이후 프로축구 관중이 크게 늘었다가 너무 없어져서 다시 관중을 찾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뛰자고 생각했다. 그 덕분인 것 같다.”

/ 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