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수의를 입고 있는데….'
안정환(26ㆍ일본 시미즈 S-펄스)의 부인 이혜원씨(23)가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남편과 함께 입국했던 이혜원씨가 입-출국 당시 입었던 하늘색 고급 밍크 코트가 1400만원이나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비난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
특히 시어머니인 안모씨가 최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에서 며느리인 이혜원씨가 면회도 안하고 그냥 일본으로 돌아간 점을 두고 네티즌들의 공격이 도를 넘어설 정도다. 2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 연예게시판(www.cafe.daum.net/nowwetalk)에는 오전부터 이혜원씨를 비난하는 글 수백개가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이혜원씨가 입었던 1400만원짜리 샤넬 시어드 밍크 코트를 팔았다면 시어머니가 벌써 석방됐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시어머니에게 면회를 한 번도 안 간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혜원씨는 축구 국가대표의 부인이자 대한민국의 공인'이라고 운을 띄운 뒤 '자기 맘대로 수천만원대의 고가로 몸을 치장할 수 있지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외제로 치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또한 몇몇 네티즌은 '이혜원씨가 평소 즐겨 쓰는 선글라스를 포함해 귀고리, 반지 등이 수백만원대를 호가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클럽 사이트(www.miclub.com)에도 이혜원씨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기는 마찬가지. ID 'blueribon2'인 한 네티즌은 '요즘 TV에서 유소년 축구재단 모금을 하는데 이혜원씨가 쓰는 일부를 투자한다면 어떨까'라며 '시어머니가 검문하던 형사를 차에 매달고 도주끝에 잡혔다는 뉴스가 나오는 마당에 인천공항에서 본 두 사람의 모습은 그다지 보기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수의 네티즌들은 '이혜원씨가 자기 돈을 쓰는 데 무엇이 문제냐. 지나친 인신 공격은 삼가하자'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