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내리는 비는 모두 전국에서 가장 강한 산성비여서 시민들이
가능한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시가 제출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울산지역에 내린 비는 지난 2월(pH 5.7)을 제외하고 모두
수소이온농도(pH) 4.7~5.3의 강한 산성비였다. 산성비는 대기중의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이 빗물에 섞여 수소이온농도가 5.6 이하로
떨어진 빗물. 월별로는 3월과 5월이 각각 pH 4.7, 4월이 pH 4.9 등으로
봄철에 내리는 비가 가장 산성이 강했다.

또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울산에 내린 산성비의 평균 산성도 역시 pH
5.0을 기록, 서울 6.1, 부산 6.3, 대구 5.7, 인천 6.1 등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의 경우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공장들이 배출하는 각종 오염물질이 대기중의 산성도를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오는 2005년부터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에 대한 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한 대기환경기준조례를
제정하고, 국가공단내 모든 기업체의 연료를 청정연료로 교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