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레그 매덕스가 13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4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던 매덕스는 15일(한국시각)
발표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투수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 90년 이후 13년간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치는 투수로 공인을
받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외야수 짐 에드먼즈, 2루수
페르난도 비냐, 3루수 스캇 롤렌, 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 등 4명이
한꺼번에 골드글러브 상을 받았다. 한 팀에서 4명의 수상자를 낸 것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처음. 에드먼즈는 5번째, 롤렌은
4번째 수상이다. 이 밖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토드 헬튼과 외야수
래리 워커,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앤드루 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수
브래드 아스무스 등도 황금 장갑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메이저리그 현역 감독과 코치들에 의해
선정된다.

(고석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