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를 관통하는 태화강 수질이 최근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태화강 하류인 중구 학성교 일대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가 3.6㎎/ℓ로, 9월의 1.8㎎/ℓ보다 배 가량 악화돼 수질등급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태화강 지류인 중구 동천 하류 내황교 일대도 BOD가 지난 9월 1.6㎎/ℓ(2등급)에서 10월에는 4.1㎎/ℓ(3등급)으로 크게 나빠졌다. 태화강 상류지점인 지헌교 역시 9월 0.4㎎/ℓ(1등급)에서 10월 1.3㎎/ℓ(2등급)로 악화됐다.

울산시는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이 심화된 것으로 보고, 남구 무거천 등 10곳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원인분석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