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 연구의 숙제로 남아있는 신라의 국가 기원을 역사학자들이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소장
최효식) 주최로 7일 낮 12시30분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신라 국가의 기원과 전통'. 신라의 국가기원은 6촌이 경주
사로국을 형성했다는 '사로6촌설'과 진한 지역의 6개 지배세력이
연합해 신라를 건국했다는 '진한6촌설'로 나뉘지만, 아예 6촌의 실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이것을 씨족, 부족, 촌락공동체, 소국으로 보는 견해
등이 난무하는 실정.

서의식 서울산업대 교수는 발표문 「'진한육촌'의 성격과 위치」에서
"사로6촌설은 기록을 부인하고 성립한 것인데다, 이를 입증할 다른
근거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진한6촌설을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주보돈 경북대 교수는 '사로국을 둘러싼 몇가지 문제'에서
"신라가 성립하기 전에 진한이란 연맹체가 엄연히 존재하기때문에
사로는 진한의 일부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서영대 인하대
교수가 '신라 6촌장 설화 검토', 이청원(표암학술원)씨가 '경주
표암에 관한 연구', 박남수(국사편찬위원회)씨가 '신라 화백회의
기원에 관한 재검토' 등을 발표한다. 문의 (054)77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