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풋볼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에밋 스미스(33)가
통산 최다러싱신기록을 세웠다. 스미스는 28일(한국시각) 텍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전에서 109야드 전진 러싱으로 통산
1만6743야드를 기록, 월터 페이튼(전 시카고 베어스)이 갖고 있던 NFL
통산 최다러싱야드 기록(1만6726야드)을 갈아치웠다.

스미스가 7―14로 뒤진 경기 종료 9분10초 전 11야드 전진으로 통산
1만6728야드를 기록하자 NFL측은 5분 동안 경기를 중단시키고 그의
기록수립을 축하했다. 스미스는 기록달성 후에도 15야드를 더 전진하며
터치다운까지 기록, 자신이 보유 중인 최다 러싱터치다운기록도 150개로
늘렸다.

올해로 13년째 카우보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미스는 4차례
러싱타이틀,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트로이 에이크먼, 마이클 어빈과
90년대 팀의 3차례 우승을 일궈낸 최고 스타. 스미스는 "프로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이 순간을 꿈꿔 왔다. 내게 신기록의 꿈을 심어준
페이튼과 그의 가족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른
선수들도 나와 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