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 98년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이 주가조작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134억원을 동원해 계열사인 현대전자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약 15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건이다.
이익치(李益治) 전(前) 현대증권 회장은 당시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000년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주가조작에 동원된 자금에 대해 지난 99년 검찰은 이 전 회장이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영기(李永起) 당시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충식(金忠植)
당시 현대상선 부사장에 대한 개인 인맥을 이용해 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검찰은 "정몽헌(鄭夢憲)·몽준(夢準)씨 등 정(鄭)씨 일가의 개입은
없었다"며 이 전 회장의 1인극으로 몰고가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