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리벽을 구분 못하고 돌진해 부딪혀 죽는 새들이 많아
공사측이 매일 이 새들을 치우느라 골치를 앓고 있다. 항공사정비팀과
공사 환경미화팀에 따르면 매일 새벽 계류장이나 여객청사 부근에 철새나
인근 텃새 3~4마리 정도가 머리를 다친 채 죽어 있거나 버둥거리고
있다는 것. 이들은 죽은 새들을 소각하거나 다친 새들을 치료해 놔주기도
하지만 밤 사이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새들이 끊이지 않아 골치라는
하소연이다.

인천공항은 건물 전체가 두께 3㎝ 이상 유리 2만5000여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보통 30~50㎞ 속도로 나는 새들이 이 유리에 부딪히면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게 건축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