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중 생존해 있는 5명 전원이 오는 15일 일본에 일시
귀국한다고 일본 정부가 9일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일 일본 외무성에 "본인들 희망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는 내용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귀국대상자는 본인들로 한정되며, 자녀 등 가족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생존자는 지난달 일본 정부 조사단과 평양에서 만났을 당시
"일본의 가족들이 평양을 방문해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일본 내 가족들은 북한 당국의 위협이 있었을 수 있다며 "무조건 일본에
귀국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