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금밭' 레슬링에서 첫 금을 수확하는 등 3일 하루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인섭(삼성생명)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5일째인 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키르기즈스탄의 코보노프 다니아르를 3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인섭의 동생 김정섭도 84㎏급에서 은메달을 따내 형제가 같은 날 금,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룩했다.
볼링에서는 김수경(천안시청)이 여자 개인전 6게임 합계 1362점으로 종목 첫 금을 따냈다.
정구에서는 남녀단체전에서 동반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남자가 대만을 3대0으로 꺾은데 이어 여자도 강호 일본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펜싱에서도 또 하나의 금이 나왔다. 여자 단체 플뢰레에서 한국은 임미경(부산시청), 서미정(전남도청), 남현희(한체대)를 앞세워 중국을 45대32로 깨고 정상에 올랐다.
체조에서는 김동화(울산중구청)가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유도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여자 48kg급의 김영란(인천동구청)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메이저 구기종목들도 파죽의 연승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붉은 전사'들은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말레이시아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은중(2골) 이동국(1골) 최태욱(1골) 등의 활약으로 4대0으로 완승, 조1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야구 '드림팀'은 대만전에서 11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7대0으로 완승, 일본(2승)과 예선리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남자 농구는 9년만의 남북대결에서 북한을 101대85로 제압했으며, 남자탁구도 단체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을 3대0으로 완파했다.
( 스포츠조선 부산=특별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