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전 선발의 짐이 누구 어깨에 떨어질까.

드림팀의 김인식 감독은 1일 "3일 벌어지는 대만전 선발 후보로 3명을 생각하고 있다. 후보자는 박명환(두산)과 임창용(삼성), 그리고 노장진(삼성)"이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최종결정은 2일 대만과 일본의 예선전을 지켜본 뒤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대만 타자들을 분석한뒤 적임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박명환이 유력하다. 임창용과 노장진이 팀의 선두싸움에 지친 반면 박명환은 지난달 26일 등판 이후 충분히 휴식을 가진 상태. 대만은 임창용이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박명환이 나설 공산이 크다. 박명환은 1일 전력으로 50개 정도를 던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대만 타자들은 일본에 비해 스윙스피드가 빠르고 파워가 있다. 물론 한국보다 한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박명환, 임창용, 노장진 중 과연 누가 복병 처리반으로 나설지. 금메달을 향한 드림팀의 첫번째 선택의 순간이다.

( 스포츠조선 부산=신보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