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익수 마르티네스가 감쪽같은 할리우드 액션으로 박진만을 허탈하게 만들어 관중석이 웃음바다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5회 2사 2,3루에서 박진만이 친 공을 담장까지 쫓아가다 놓쳤다는 듯 주저앉는 시늉을 했다. 타구 낙하지점이 거의 펜스 경계선이어서 내야에서 봤을때는 영낙없는 스리런 홈런. 박진만이 '한건 했다'는 듯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고 있을 즈음. 마르티네스는 그제서야 글러브에서 공을 꺼내 박진만이 보란듯이 툭 던졌고 쑥스러워진 박진만은 뒷통수를 긁으며 U턴해야했다.
○…삼성은 27일 2003년 2차 1번으로 지명한 강명구(탐라대 유격수)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 2차 3번인 김문수(계명대 투수)와는 계약금 1억2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계약. 2002이탈리아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강명구(1m81, 70㎏)는 우투우타로 올시즌 18경기서 타율 3할4푼2리에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역시 우투우타인 김문수(1m79, 78㎏)는 변화구 제구력이 좋은 스리쿼터형으로 올해 81⅓이닝을 던져 6승2패에 방어율 2.21을 기록.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을 포함, 한화 소속의 갤러리아 사격단 매니저와 선수 3명이 이날 대전구장 본부석쪽 지정석에서 한화-삼성전을 관람. 강초현은 최근 대표 선발에서 1점차로 탈락, 부산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