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송파에서 공기 좋은 덕소로 이사 와서 토평 인터체인지를 통해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다. 서울로 가는 다리 한번 건너는데 1100원씩
꼬박꼬박 내야 하는 불합리한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체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투고한다. 몇 년전 분당에서 시작된 수도권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거부 운동 당시 도로공사측은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제도를 도입하며 차후 요금조정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요금 조정에 관해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다. 또
처음에는 할인권 판매에 대해 활발히 홍보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안내문도 슬그머니 치워버려 몇몇 아는 사람만 할인권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차량정체가 더욱 심해져 톨게이트 한번 통과하는데
20분씩 기다려야 한다.

이 지역은 마땅한 우회로도가 없다. 팔당대교 쪽으로 20Km 정도
돌아가거나, 상습정체 구역인 강북삼거리에서 워커힐 쪽으로 다니는 구길
밖에 없다. 경기도 및 수도권 주민들에게는 요금을 받고 서울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간은 요금을 받지 않은 불합리도 개선되어야 한다.

(金仁圭 자영업·경기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