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 결과, 서울대 상위권 학과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면 인문계 370점, 자연계 366점(원 점수 기준)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세대·고려대 상위권 학과는 각각 348~359점(인문계),
339~343점(자연계)이면 지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27일 "이번 모의평가 응시자의 성적 분포를
기초로 지난해 수능 성적 분포와 비교한 결과"라며 올해 대학별 정시
모집 지원 가능 점수를 제시했다. 이 같은 분석을 적용할
경우, 예컨대 이번 모의평가에서 인문계의 360점은 작년 수능의 358점에,
자연계 360점은 작년 수능의 362점 수준에 해당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의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314~333점,
자연계 324~343점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은
인문계 282점, 자연계 28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은 각각 233점(인문계), 234점(자연계) 이상이면 지원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들은 대부분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이어서 실제 수능 시험 때는 재수생 강세가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학생들의 경우 하향 지원만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