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POSTECH) 학생들 간에 벌어진 ‘해킹 대회’가 무승부로 끝났다. KAIST와 포항공대가 지난 13·14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연 제1회 정기전 행사 첫날 오후 7시 행사 중의 하나였던 해킹 대회에서 두 대학의 ‘서버 침투 전문가’들은 3인 1조로 참가해 밤 12시까지 5시간 동안 해킹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서버의 취약점을 찾아내 3단계까지 통과하는 형식으로, 어느 쪽이 먼저 높은 단계에 도달하느냐로 승부를 가릴 작정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보안솔루션 기업인 안철수연구소가 만든 운영체계를 끝내 돌파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연구소측이 전혀 사용된 적이 없는 1차 서버를 제공해 골탕을 먹었다”고 불평했지만, 안철수연구소측은 “짧은 시간에 공격하기는 어려웠겠지만 분명 해결 방법은 있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