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A매치 때 벤치에 앉는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팬들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스포츠조선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인터넷투표에서 참여 네티즌 4만4713명 중 78.3%에 이르는 3만5010명이 '반대'쪽에다 표를 던졌다. 찬성은 21.7%인 9703명. 결국 국내팬들은 히딩크 감독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그의 지도력을 신뢰하지만 대표팀이 파행적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히딩크 감독이 "남북통일축구경기 이후에는 벤치에 앉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A매치 지휘봉' 운운하며 향후 히딩크 감독의 벤치착석 가능성을 시사해 일선 축구인들이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