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은 12일부터 한 달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고대의
말(馬)-신성(神性)과 실용(實用)」특별전을 갖는다.

선사시대부터 통일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말과 관련된 고고 역사자료를
모은 찾아 보기 힘든 이 전시는 영남대의 상징인 천마(天馬)를 테마로
하는 개교55주년 기념특별전 형식으로 열린다.

이 땅에 말과 관련된 실물자료가 전하는 최초의 시기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총 9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전시될 이번 특별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낙랑(樂浪)」전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한
낙랑의 마구들, 경주 덕천리 출토 기마인물형토기, 대구 시지유적
마(馬)형토기 등이 선보인다. 게다가 수레바퀴모양의 토기, 경주 김유신
묘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십이지 말 상, 이번이 처녀 출품인 백제와
가야의 기마인물문(紋) 항아리 등도 전시회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품은 지난 1년간 영남대 박물관 학예연구원들이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 사립박물관, 대학박물관 등 20여 개 기관을 찾아
다니며 엄선한 소장품 총 90여 점에 이르고 있다.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개관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한 달간은 공동 기획자인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