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오는 17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대중공업 주식지분에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중립화하는 조치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와 중립적 관계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오는 17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시 밝히겠으며, 조치방안을 다각적으로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의 11%(시가 약 1800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측 관계자는 “주식을 처분하거나 기부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주식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중 고문직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