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3ㆍ포항)=통일축구가 남북 화합을 목표로 하는 경기인 만큼 서로 다치지 않게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과 북이 서로 나뉘어 있고 가족들이 만나지 못하는 상황처럼 남북 선수들이 나눠서 뛰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조병국(21ㆍ수원)=열심히 할 것이다. 통일축구도 결국은 승부다. 승부에서 물러서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경기가 끝난 다음에는 북한 선수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최태욱(21ㆍ안양)=월드컵에 이어 이처럼 역사적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평생에 한번 뛸 수 있을까 말까한 월드컵에다 통일축구대회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겠다.

▲이천수(21ㆍ울산)=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북한 선수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어깨 부상이 걱정이지만 경기에 못 뛸 정도는 아니다.

▲신동근(21ㆍ연세대)=일단 명단에 뽑힌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닿으면 북한 선수들과 뛰어보고 싶다. 여지껏 하지 못한 최고의 경험이 될 것 같다.

▲김은중(23ㆍ대전)=남북축구같은 의미있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랫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보는 것이다. 우리는 원래 한민족이 아닌가? 아름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성국(19ㆍ고려대)=월드컵 때 뛰던 쟁쟁한 선배들이 이번 남북축구 출전선수 명단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수 배운다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이상 기회가 되면 맘껏 뛰어 보고싶다.

▲김용대(23ㆍ부산)=북한 선수들과 함께 뛴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묘하다. 지금까지 뛰어본 경기 중에서 가장 부담이 덜한 경기다. (이)운재형이 와일드 카드로 선발돼기는 했지만 북한 선수들과 한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