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병들이 백혈병에 걸려 고통받는 전우를 돕고 있다.

청룡부대 장병들은 지난 2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해병 5연대 김도영(21) 일병 가족에게 성금 500여만원과 격려편지를
전달했다. 또 해병1사단은 230여만원과 현혈증서 523장 및 격려편지
317통, 해병6여단은 360여만원과 헌혈증서 148장을 각각 보냈다.
상륙지원단 등 다른 해병부대에서도 성금이 답지, 모두 1746만여원이
모금됐다.

아울러 김 일병과 혈액형(AB형)이 같은 해병5연대 장병들이 무더기로
혈소판 지원을 약속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양대병원 세포이식센터에 입원 중인 김 일병은 "힘이 돼주는
장병들을 봐서라도 꼭 백혈병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