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도 지난해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을 2개월 앞둔 3일, 올 수능 응시 예상인원의 85%인 56만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 시험 결과, 수리영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평가는 수능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이도 조절 실패 예방을 위해 치른 것으로,
평가원측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토대로 수능시험 문제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번 모의시험에서는 특히 언어영역이 까다로운 것으로 나왔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다수 있었고, 문학 지문도 생소하게 느껴질 작품이 나오는 등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2교시 수리영역은 대체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3교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4교시 외국어(영어) 영역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는 평이다.
이번 시험에는 인문계 54.9%, 자연계 32.0%, 예체능계 13.1% 비율로
응시해 2002학년도 수능(인문계 56.4%, 자연계 26.9%, 예체능계
16.7%)보다 자연계가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