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야구종목 10월2일~9일)에 출전할 '드림팀Ⅴ'를 뒷받침할 전력분석팀이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본격적인 정찰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선동열 홍보위원은 3일 일본 대표팀의 전력 분석차 현지로 떠났다. 선위원은 약 열흘간 일본을 누비며 대표팀에 선발된 프로 1.5군급 젊은 선수들과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차례로 분석할 예정.

또한 KBO 천보성 경기운영위원과 동국대 한대화 감독은 오는 10일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베스트멤버를 구성한 대만팀의 기본기가 탄탄함에도 불구, 사전 정보가 부족하다"는 김인식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고급 정보를 안고 돌아오겠다는 각오.

이들은 열렬한 야구팬인 현지 교포를 통해 대만선수에 대한 1차 자료를 수집한 뒤 정밀분석에 들어갈 예정. 13일부터는 인하대 주성노 감독도 대만 분석팀에 합류한다.

단 한번의 맞대결로 희비가 엇갈리는 국제대회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다. 특히 베스트멤버로 우승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생소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본이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대만 선수에 대한 사전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