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른 달구벌대로의 전력설비 지중화
사업으로 도심구간 내 고압선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달구벌대로
수성교 서편에서부터 장기동 알리앙스예식장 앞 죽전네거리까지
16.4㎞구간의 전력설비 지중화 사업을 1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달에
착공해 오는 2004년 말까지 완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해당 구간의 지상에 설치돼 있는 고압선을 모두 지하철
2호선 공사와 병행해 시행 중인 공동구안에 설치키로 하고, 공사에 따른
보도 및 차도의 포장 복구비 52억5000만원을 대구시에 요청키로 했다.
한전은 이 구간의 고압선 등이 지하화 되면 시가지 미관은 물론 차량과
보행인의 통행이 원활해지고 전선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크게 감소된다고
밝혔다.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 12.8%인 대구지역 전력설비 지중화율이
17%대로 향상된다.
한편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욉돼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수성교
동편~담티고개 9.6㎞와 동대구로 파티마병원삼거리~범어네거리 4.8㎞ 등
14.4㎞ 구간의 지중화 공사는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