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뉴욕)이 오는 2008년 대선 도전을 위한
구체적인 포석을 깔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힐러리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상·하원 후보등 73명에게
6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요충지인 뉴햄프셔와 아이오와 주 인사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으며, 그녀는 전국적인 정치조직 건설도 모색하고 있다.
힐러리는 또 지나치게 리버럴한 이미지를 수정하기 위해, 보수적 민주당
인사 및 공화당 인사들과 이슈별 연대를 구축함으로써 민주당
중도파로서의 자리매김에 부심 중이다.

힐러리는 "2006년까지 6년간의 상원의원 임기를 지킬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위한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측근들과 민주당 고위인사들은 힐러리가 2008년을 목표로 뛰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남편인 클린턴
전대통령도 힐러리의 출마는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주변인사들에게 밝혔다.

( 워싱턴=朱庸中특파원 midwa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