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들의 병역 면제
논란과 관련, 19일부터 의혹해명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은 서명운동을 추진할 '병역비리근절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중앙당사에 설치키로 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제 이회창 후보와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서명운동은
전과 7범을 앞세운 조작사기극을 불법선거운동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라며 "민주당이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즉시 정권퇴진운동과 함께
대통령 탄핵발의를 추진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서명운동은 통합선거법 107조 위반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선관위는 철저하고 엄중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