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내골 로터리 주변에서 자성대 컨테이너부두 옆까지(미복개 구간) 부산
도심을 흐르는 동천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마스터 플랜 용역을 의뢰하는 등
준비 단계를 거쳐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동천살리기에 나설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진구 당감동 백양산 선암사 부근에서
발원해 자성대 컨테이너부두까지 총연장 4.85㎞를 달리는 동천은 부산의
대표적 도심 하천중 하나.

상류에서 부산진구 부전동까지 2.8㎞가량은 이미 복개됐고 나머지는 하천
형태로 남아있다. 주변에 주거·상업지가 밀집된 미복개 부분 하천은
여름철 흐린 날이면 악취를 내고 있다. 시가 동천살리기에 나선 것은
이 때문. 시측은 우선 올해중 「동천살리기 태스크 포스팀」을
설치하고 생태복원 등 동천살리기 마스터 플랜 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동천 살리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2003년)로 차집관거를 설치하고 퇴적오니를
준설하는 것을 비롯, ▲2단계(2004년)=성지곡 계곡수와 오수를 분리해
하천유지수로 활용, 복개하천 복원방안 추진 ▲3단계(2005년)=미복개
하천변에 산책로 등 친수·휴식공간 조성 사업 등이 연차적으로
이뤄진다. ( 朴柱榮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