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지폐 초상화에 여성이 등장한다. 일본
정부는 2004년부터 현재 사용 중인 1000, 5000, 1만엔권 지폐 디자인을
바꾸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 5000엔권 새
지폐에는 메이지(明治)시대의 여류 소설가 히구치 이치요(桶口一葉)의
초상화가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지폐에 여성의 초상화가 들어가는 것은
진구(神功)황후에 이어 사상 두번째. 진구황후는 일부 일본 역사가가
한반도에 임나 일본부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1880년대의 지폐에
등장했었다.
또 1000엔권에는 전염병 연구로 유명한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의
초상화가 들어가며, 1만엔권은 지금의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초상을
디자인만 변경한다.
( 東京=崔洽특파원 po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