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일본과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이바노프 러시아 외상이 최근 방북했을
당시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브루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 중인
이바노프 러시아 외상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가진
비공식 회담에서 이같이 전했다"며 "김 위원장은 또 일본과 함께
미국과의 대화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 남북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자세를 표명했다고 이바노프 외상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