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전·현 정부 및 대통령에 대한 대조적인 평가로
편향성 논란을 낳고 있는 내년도 고교 2·3학년용 '한국근현대사'
검정통과본 교과서에 대해 "검정통과본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경우 오는 9월 30일 교과서를 본격
생산하기 전까지 직권으로 수정 지시하고, 수정·보완을 마친 후 각
학교에 배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보 30일자 2면 참조 >
현행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26조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교과용 도서의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에는 국정도서의
경우 이를 수정하고, 검정도서는 저작자 또는 발행자에게 수정을 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김만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최현대사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 설명을 중심으로 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단정적 서술을 하지 않도록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현 정부에 대한 서술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삭제할
것인가 여부도 전문가 의견 청취 및 각계 여론 수렴을 거쳐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