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인사와 지식인 18명은 정부가 새로 도입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자체 검열 규정에 항의해 '인터넷 사용자 권리 선언'을 29일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인터넷 페이지 제작 자유를 보장할 것과 증거가 있을
경우에만 규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국민의 인터넷 서핑
자유 보장을 요구했다.

민주화운동 혐의로 활동이 금지된 반체제 인사 류 샤오보는 "정부가
이미 지나친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8월 1일부터 정치적·사회적 내용의 인터넷 콘텐츠와
청소년 대상 콘텐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새 규정이
헌법에 어긋날 수 있다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北京= AFP DPA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