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제리 내론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 빌 해슬맨을 포수로 기용. 연일 계속되는 경기로 이반 로드리게스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지난 경기에서 박찬호와 해슬맨이 좋은 호흡을 보인 것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
○…'박찬호만 등판하면 왼손 일색.' 오클랜드 아트 하우 감독은 28일에도 6명의 왼손 타자들을 라인업에 배치. 이틀전 트레이드돼 전날부터 1번으로 나간 스위치 타자 레이 더램을 비롯해 2번 해테버그, 4번 차베스, 5번 저스티스, 7번 메이브리, 8번 롱 등이 모두 왼손 타석에 들어섰다.
○…알링턴 지역의 최고 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오른데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7시에도 33도와 습도 48%를 나타내 체감 온도는 훨씬 높았다. 이날도 예외없이 열풍이 불었고, 일몰 시간이 오후 8시29분으로 늦어 한밤 중에도 30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후보인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28일부터 현역에 복귀. 코데로는 지난달 20일부터 3게임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새로운 소방수로 등록하자마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에서 4게임 재활 등판을 거쳐 이날 25명 로스터에 합류.
○…애리조나의 에이스 커트 실링이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텍사스 구단주 톰 힉스를 비난. 실링은 ESPN 라디오 토크쇼 인터뷰에서 "현재 메이저리그 위기는 두사람의 책임이 크다"며 "힉스는 무책임하고, 보라스는 탐욕스럽다"고 비난.
○…주말을 맞아 모처럼 많은 교민들이 알링턴볼파크를 찾아 박찬호를 성원. 개막전 부상으로 홈구장 첫 등판이 무산된 이후 지속된 부상과 슬럼프로 박찬호 경기에는 교민들이 많이 찾지 않았는데, 최근 박찬호가 호조인데다 토요일 저녁에 경기가 벌어져 교민들이 많이 찾은 것.
한편 텍사스는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전신 워싱턴 세내터스가 1924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자이언츠를 꺾고 우승할 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 알링턴(미국 텍사스주)=스포츠조선 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