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53세 남자입니다. 키는 1m78, 몸무게는 68㎏이고 팔다리가 보통보다
조금 긴 편입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 백스윙을 쉽게 하려고 오른발을
뒤로 많이 빼는 클로즈드 스탠스를 해, 몸통과 팔을 함께 돌리고
있습니다. 볼이 잘 맞으면 스로가 돼 좋지만 전방에 나무 같은 장애물이
있으면 맞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디캡 10의 실력에 어울리는 스윙폼은
없을까요?

A : 벤 호겐은, 드라이버나 롱 아이언은 오른발이 뒤로 물려진 클로즈드
스탠스를, 쇼트아이언은 오픈 스탠스를 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본인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7번 이상의 긴 클럽은 클로즈드 스탠스를
취하고 몸은 타깃의 약간 오른쪽을 향하라고 합니다. 이 스윙으로는
궤도가 타깃의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쉽게 나갈 수 있어 스로가
걸리고 거리의 이득을 봅니다. 몸통 턴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
스탠스를 권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체격에 따라 다릅니다. 팔이 두껍고 다리가 짧은 뚱뚱한
체형은 이런 백스윙이 자연스럽고 몸통을 이용한 파워가 생깁니다.
하지만 키가 크고 말랐거나 보통 체격이라면 몸통의 꼬임(coil)이나
손목의 코킹, 오른 팔뚝 접힘 등을 이용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꼬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비록 클로즈드 스탠스를
취해도 오른발 앞부분이 안쪽 방향으로(toe in) 돌려 놓이게 하는 동작이
중요합니다.

질문하신 분은 보통 체격이면서 팔다리가 길고 키도 큰 편이므로 파워
스윙을 구사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히프의 턴이 40~60도를 이룰
때 어깨가 90~110도를 도는 스윙이 잘 안돼, 몸통이 꼬였다가 풀어지며
생기는 파워를 갖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볼의 구질은 심하게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기 쉽습니다.

일단 스탠스를 스퀘어하게 합니다. 이때 오른발 앞부분을 안쪽으로 돌려
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체와 하체의 꼬임을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백스윙을 시작할 때는 낮고 길게 타깃라인을 따라 합니다.
스윙 아크를 크게 하는 것입니다. 백스윙의 중간으로 가면서는 왼팔을
몸통과 함께 뒤로 빼기보다는 위쪽으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합니다.

(최혜영/www.choi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