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12일 "장상(張裳) 총리서리가 미국에서 다녔던 학교는
당초 이화여대가 작성해 총리실이 배포했던 '프린스턴대(Princeton
University)'가 아닌 '프린스턴 신학대학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이므로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런 해명이 나온 이유는 이날 신문들에 장 서리 약력이 '프린스턴대
졸'로 보도되자, "사실이 아니다"라는 제보들이 각 언론사로 왔고,
국내 프린스턴대 동문회로도 동문들의 이의 제기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장 총리가 실제로 다닌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은 프린스턴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대학원이다.

총리실은 11일 장 서리 임명 발표 후 언론에 보낸 이력서에서 장 서리가
'미국 프린스턴대 신학대학원(Ph.D)'을 졸업했다고 밝혔고, 이화여대
인터넷 홈페이지와 국내 인명록들에도 장 서리가 프린스턴대 출신으로 돼
있다.

또 장 총리가 이화여대 인문대학장 시절인 96년1월 18일 작성해 한
언론사로 보낸 인명록 작성용 '주요인사 프로필 카드'에도 장 총리의
박사학위 취득대학은 '미국 프린스턴대'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장 서리는 "이대가 배포한 내 약력이 잘못 됐다면 그것은
아래 직원들의 번역 실수"라고 말했다. 장 서리는 또 "프로필 카드의
필체는 당시 비서였던 송정혜씨의 것이고, 카드에 적힌 내 서명도 송씨가
대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서리의 저서 2권엔 저자의 학력이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이대 홈페이지는 이날 낮 장 서리의 박사학위 취득대학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