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때 침몰한 해군 고속정 357호가 인양된 뒤 복원돼 서해
NLL(북방한계선) 작전에 다시 투입될 전망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10일
"오는 9월 말쯤 고속정이 인양되면 대대적인 복원작업을 통해 서해 NLL
사수작전에 다시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북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복원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NLL을
사수하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357호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의 85㎜포 기습사격을 받은 뒤 조타실이
대파되고 기관실엔 직경 20㎝의 구멍이, 함미엔 직경 5㎝의 구멍이 여러
개 생겨 예인 도중 NLL 남쪽 5마일 해역에 침몰했다. 해군은 다음달부터
크레인 탑재 바지선 등 선박 4척과 해난구조대(SSU) 요원 60여명 등을
투입, 인양 준비작업에 착수해 오는 9월말쯤 고속정을 인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