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Thatcher) 전 영국 총리의 동상이 목을
잘리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은 3일 런던 금융지역의 길드홀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대처의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폴 켈러허(Kelleher·37)를 체포했다. 켈러허는
관람객들로부터 동상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로프를 지지하는 금속
막대로 대처 동상의 머리 부분을 때려 '참수'(斬首)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클 올리버(Oliver) 런던 금융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대처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처는 영국 현대사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