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축구."
올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정규리그가 7일 개막돼 오는 11월17일까지 열린다. 5개월 반동안 팀당 27경기씩 총 135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올해 K리그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전해 열기를 이어가고 ▲전 대표 선수들이 명예회복을 노리며 ▲각팀의 전력 평준화로 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되고 ▲월드컵 전용구장 사용 등 그 어느해 보다도 볼거리가 많다.
이번 월드컵에서 엄청난 체력과 놀라운 승부근성을 선보인 송종국(부산) 김남일(전남) 이천수(울산) 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 등 신세대 스타들, 나이를 잊은 투지와 철벽 수비로 4강 신화를 이끈 홍명보(포항)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등 30대 '수비 트리오', 눈부신 선방을거듭한 GK 이운재(수원) 등은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 한다.
또 고종수(수원) 김도훈(전북) 이동국(포항) 심재원(부산) 등 전 대표 출신 선수들과 샤샤(성남) 산드로(수원) 등 특급용병들의 개인기 대결도 볼만하다.
올시즌 정규리그는 전력의 상향평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성남 일화와 최강 공격의 수원 삼성, 공격과 수비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안양 LG, 지난해보다 전력이 강화된 울산과 부산 등이 정상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에서는 올시즌 정규리그서 사상 최다인 270만명(경기당 2만명)의 관중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98년의 190만명보다 42%나 늘어난 수치다.
<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 playma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