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최고의 성수기인 7월. 할리우드 영화들에 싫증난 관객이라면,
흘러간 명작이나 신경향 실험작들을 소개하는 다양한 '틈새 영화제'를
찾아보면 어떨까.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아트시네마(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장르의 상상력전'이라는 주제로 사회드라마,
멜로, 공포팬터지, 액션스릴러, 코미디의 5개 장르의 단편영화 48편을
소개한다. 이현승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허진호, 류승완 감독 등이
심사를 맡아 뽑은 박종영 감독의 '링반데룽', 제창규 감독의
'사춘기' 등의 개성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02)3446-6669
www.mjsen.co.kr
시네마떼끄 떼아뜨르 추에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블랙&화이트 호러
특별전'은 호러 매니아들이 반가워할 영화제. 제임스 웨일 감독의
1931년작 '프랑켄슈타인', 로저 코먼 감독의 60년작 '리틀 샵 오브
호러', 조지 로메로 감독의 68년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등
현대에까지 숱하게 인용되고 있는 호러의 고전들을 8월8일까지 상영한다.
문의 (02)325-5574 www.cinemachoo.co.kr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19일부터 28일까지 '장 르느와르 특별전'을,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구로사와 아끼라 회고전'을 개최한다.
'장 르느와르 특별전'에서는 1926년작 '나나', 34년작 '보봐리
부인', 37년작 '거대한 환상', 37년작 '라 마르세예즈', 59년작
'풀밭에서의 오찬' 등 총 17편이 상영된다. '구로사와 아끼라
회고전'에서는 1943년작 '스가타 산시로(姿三四郞)', 50년작
'라쇼몽(羅生門)', 54년작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 90년작
'꿈' 등 총 17편이 상영된다.
하이터펙 나다가 8월 25일부터 열흘간 여는 '인도 발리우드
영화제'에서는 마니 라트남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각광받은 인도 영화 8편을 선보인다. 지난 1년간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한 영화 중 우수작을 뽑아 상영하는 '나다 베스트 콜렉션'도
아쉽게 명작을 놓친 관객에겐 좋은 기회. 8월 중순 1주일간 '400번의
구타' '칸다하르'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등 상영작 10편을 다시
볼 수 있다. 문의 (02)3672-0181